이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뮐러가 득점에 실패,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다.
토마스 뮐러(독일)가 5골 3도움, 네이마르(브라질), 리로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나란히 4골 1도움을,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가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및 8강전에서 5경기 연속 득점(6골)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8강에서 탈락한 국가에거 득점왕이 나온 것은 1986멕시코월드컵 이후 28년만에 로드리게스가 처음이다.
1986월드컵때 잉글랜드의 게리 리네커는 6골로 득점왕이 됐다.
1994미국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에 실패한 러시아의 올레그 살렌코가 조별리그에서만 6골을 터트려 불가리아(4위)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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