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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iVa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 1-0으로 꺾고 통산 4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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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14 07:59:25 수정 : 2014-07-14 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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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가슴에 별 4개(월드컵 4회 우승)를 달게 됐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후반 8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승했다.

이로써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5회의 브라질에 이어 우승횟수 2위 국가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또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유럽 국가가 됐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바라봤지만 힘에서 밀렸다.

독일은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에서 3번 만나 2승 1패의 우위를 기록하게 됐다. 1986월드컵 결승에선 아르헨티나가 3-2승, 1990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이 1-0승한 바 있다.

이날 독일은 4-2-3-1 시스템을 가동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16골을 기록, 개인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를 원톱으로 하고 메주트 외질(아스널),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2선에 배치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크리슈토프 크라머(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게임을 풀면서 공수를 연결하는 미드필더로 나섰다.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가 좌우풀백으로,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가 센터백을오 출전했다.

GK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꼈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인 4-3-3 포메에션을 사용했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에세키엘 라베시(파리셍제르맹)가 포워드로 등장했다.

엔소 페레스(벤피카),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하비에르 마르체라노(바르셀로나)가 MF라인을 형성했다.

좌우 풀백은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 파블로 사발레타, 센터백은 마르틴 데미첼리스(이상 맨체스터시티),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가 맡았다.

골키퍼는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이과인이 상대 실책으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29분 이과인이 라베시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골인시킨 뒤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독일은 전반 30분 머리에 충격을 받은 크라머를 안드레 쉬를레(첼시)와 교체했다.

독일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GK 로메로 선방에 막혔다.

독일은 후반 42분 클로제를 빼고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했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졌다.

독일 쉬를레가 아르헨티나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괴체가 골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받아 그림같은 발리 슛을 터뜨렸다.

독일은 현장 후반 14분 외칠을 빼고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아스널)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독일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메시의 프리킥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간 후 마감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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