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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女도 이긴 싸이…'캐리비안 베이' 광고 모델 발탁

입력 : 2014-07-04 08:57:59 수정 : 2014-07-04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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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가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광고사 제일기획은 싸이가 에버랜드 여름축제인 '썸머 스플래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TV광고가 오는 5일부터 공개된다고 4일 밝혔다.

싸이는 해당 광고에서 캐리비안 베이에 재치된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싸이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으로 유명한 '타워부메랑고'를 직접 타거나 수 차례 풀장에 뛰어드는 연기로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특히 특유의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은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던 기존 광고 전략에서 벗어나 싸이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로 '항상 밝고 즐겁고 긍정적인 모습'을 들었다.

제일기획 측은 "일도 마치 즐거운 놀이처럼 열정적으로 즐기는 싸이의 캐릭터가 '놀이의 힘'을 이야기하는 에버랜드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격이라 모델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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