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교수 대거 우수논문상 수상

울산대학교 교수 7명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첨단소재공학부 김지순(55) 교수와 전기공학부 이홍희(57)․정귀상(53)․조강현(50), 기계공학부 정구현(42), 생활과학부 의류학전공 전은경(54), 의학과 심태선(51․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다.

김지순 교수는 한국분말야금학회가 '고에너지 밀링과 방전 플라즈마 소결 기술에 의한 TiC(탄소가 함유된 티타늄) 세라믹스 입자 강화 철(Fe)계 복합재료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추천해 선정됐다. 이 논문은 초경합금 재료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물성 확보로 재료과학 분야에 크게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희 교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에서 전류에 고조파를 함유해 다른 부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고성능 제어장치를 제시한 ‘전원 왜곡 및 비선형 부하 상태에서 전력품질 개선을 위한 제어기법’이, 정귀상 교수는 다양한 나노센서류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Au(금) 나노입자가 코팅된 그래핀 기반 이산화탄소 가스센서의 제작과 그 특성’으로 각각 선정됐다.

조강현 교수는 ‘장거리 이동 차량에 장착된 전방향(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5자유도 위치추정법’으로, 정구현 교수는 ‘피봇로딩 방법을 이용한 액체 환경에서의 수평방향 힘 교정’, 전은경 교수는 ‘국내 시판 일회용 올인원 방역 보호복의 사이즈 분석’, 심태선 교수는 ‘국내 의료인에서의 잠복결핵 감염률: 다기관 연구’로 각각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과학기술인들의 대토론장인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열린다.

울산=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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