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자신문 아인 뉴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당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폭력 전력이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팬 32명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바라스 브라바스'(아르헨티나어로 용감한 무리들)로 통하는 아르헨티나 훌리건 32명은 아르헨티나 당국이 브라질 개최도시마다 전달한 훌리건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브라질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이 중 18명은 항공기로,14명은 육지를 통해 왔다.
브라질은 전 세계와 협조해 훌리건들의 경기장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팬들만 입장을 못하게 막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이 아르헨티나와 이란과의 경기관람을 위해 불법으로 브라질에 입국한 혐의로 19명의 아르헨티나인을 구금했다.
군 경찰병력은 미네이랑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는 이들을 붙잡아 아르헨티나 치안요원에 인계했다고 브라질 라디오방송 CBN은 보도했다.
박영규 인턴기자 pyoung201@segye.com
사진=아인 뉴스 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