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메시의 매직, 아르헨티나 16강 이끌어"

입력 : 2014-06-22 10:49:11 수정 : 2014-06-22 10:49:1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란의 질식수비를 헤집고 결승골을 작렬한 '아르헨티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에 대해 해외 언론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사이트에 22일(한국시간) '메시의 마법이 아르헨티나를 (16강으로)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로 아르헨티나 승리와 골잡이의 활약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46분에 터진 메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월드컵 첫 경기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FIFA는 "아르헨티나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메시의 벼락슛을 앞세워 이란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며 "바르셀로나 스타의 아주 늦게 터진 골로 아르헨티나는 승점 6점과 함께 F조 선두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날 이란의 질식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이날 유효슈팅수가 고작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중 1개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부사 기질을 증명했다.

FIFA는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결승골 전 경기를 지배하고도 이란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해 좌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는 마지막에 천재성을 과시했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곳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골대 왼쪽 가장 깊숙한 곳으로 휘어들어가는 슛을 쐈다"며 "전광판 시계는 46분이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아르헨티나는 영웅같은 '행운의 부적' 메시의 영웅같은 활약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란의 심장을 망가뜨렸다"고 이날 경기를 전했다.

매체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파블로 사발레타에게 공을 받은 메시는 침착하게 슛을 찼고 이란 골키퍼의 수비반경을 넘어갔다"며 "이 골은 아르헨티나에는 16강 진출을, 이란에는 승점 1점에 머물게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방송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메시의 골로 아르헨티나는 고집스러운 이란을 극복하고 16강에 올랐다"며 "메시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찬 예리한 슈팅이 경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