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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증오로 가득 찬 ‘나치 괴물’ 히틀러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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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눈’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꼽히는 아돌프 히틀러. 그의 카리스마는 독일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수백만 유대인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유럽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물론 히틀러의 카리스마는 독일인들의 맹목적 추종 때문에 가능했다. 독일인들은 왜 히틀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했을까. 히틀러는 어떻게 카리스마를 키웠고, 어떻게 정권을 잡았을까.

각종 증언과 사료를 종합하면 히틀러(왼쪽)는 편견과 증오로 점철된 ‘냉혈한’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BS 제공
EBS ‘세계의 눈’은 6월22일, 29일, 7월6일 오후 4시45분 ‘아돌프 히틀러’ 3부작을 방송한다. 다양한 기록영화와 당대 독일 정치인, 히틀러 측근, 나치스 지지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히틀러에 대해 알아본다.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사료를 종합하면 인간 히틀러는 편견과 증오로 점철된 ‘냉혈한’이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며 그의 성격은 ‘신이 독일에 내려준 완벽한 지도자’란 찬사를 이끌어냈다. 흥미로운 점은 불만에 가득 찬 무명 화가 시절부터 독일 총통이 될 때까지 그의 성격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철십자훈장을 받은 히틀러는 군대 상관의 도움으로 대학 공부를 마친 뒤 군의 선전요원이 된다. 독일노동자당 입당 후 연설가로 인기를 얻은 그는 “독일의 모든 문제는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23년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수감 생활을 하며 ‘나의 투쟁’을 집필했다. 출옥 후 당 재건을 위해 노력하지만 독일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나치)의 지지도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다가 1929년 대공황을 계기로 나치는 급격히 세를 불려 제1당이 된다.

독일은 1차대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2차대전을 일으킨다. 독일인들이 특별히 호전적이라서가 아니고 히틀러가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독일인을 설득했기 때문이었다. 독일 총통 겸 수상에 올라 정치적 입지를 다진 히틀러는 이웃나라 오스트리아에 눈독을 들인다. 히틀러의 고향인 데다 독일어를 쓰는 나라 오스트리아. 히틀러는 오스트리아를 손에 넣고 싶어했고, 장교들을 설득해 동의를 얻어낸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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