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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차전 최고의 팀은 독일·네덜란드"

입력 : 2014-06-17 17:27:00 수정 : 2014-06-17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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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격의 핵인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최고의 팀으로 독일과 네덜란드를 꼽았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벨로오리존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보인 팀에 대한 물음에 "첫 경기를 치른 지금까지의 베스트팀은 네덜란드와 독일"이라고 평가했다.

B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5-1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G조의 독일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메시는 두 팀에 대한 호평을 내놓으면서도 "아직 본래 힘을 보여주지 않는 팀도 있고 한 경기만으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팀들의 기량이 올라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라이벌'로 꼽히는 브라질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자신이 속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을 두고는 오히려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2-1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경기 내내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후반 들어 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을 투입해 스리톱으로 전환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메시는 "(스리톱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술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친선전에서 스리톱을 사용했다"면서 스리톱이 훨씬 편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미드필더 앙헬 디마이라(26·레알 마드리드)도 "3명의 공격수가 위에 있을 때 한결 수월하다"며 메시의 주장에 힘을 더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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