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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iVa 브라질] 해트트릭 뮐러 "페페 퇴장, 유도하지 않았다"

입력 : 2014-06-17 10:05:42 수정 : 2014-06-17 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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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쳐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포르투칼 수비수 페페의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뮐러가 속한 독일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G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대 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뮐러는 4회의 슈팅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시켜 모두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전반 37분 포르투갈팀 페페가 뮐러에게 반칙을 한 후 그에게 다가가 박치기까지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며 승기는 독일 쪽으로 기울었다.

뮐러는 경기가 끝난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페페의 레드카드를 유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페페가 나를 친 것을 느꼈고, 그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른다"면서 "나는 페페의 레드카드를 유도하지 않았다. 나는 레드카드를 위해 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뮐러는 "첫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해 영광스럽다.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또 앞서고 있을 때 두 번째 골이 나온 게 큰 이점이 된 것 같다. 특히 역습 플레이도 아주 좋았다"며 해트트릭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뮐러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5골을 기록해 득점왕(골든 부트)과 신인왕(베스트 영 플레이어)에 오른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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