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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렌터카 호객 기승, 3배 늘어

입력 : 2014-06-10 19:54:52 수정 : 2014-06-10 2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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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들어 43건 적발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렌터카 불법 호객 행위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제주도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공항에서 불법 호객 행위 43건이 적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지난달 말 도착 대합실에서 4∼5명이 관광객들에게 접근, 렌터카 고객을 불법으로 모집하다 적발되는 등 렌터카 호객 행위가 4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선정적 문구가 적힌 명함형 전단을 뿌려 유흥업소를 알선하는 행위도 3건이 적발됐다.

여름 관광성수기를 앞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호객행위에 대해서도 즉결심판에서 올해부터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을 물 듯 현장에서 적발하면 바로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할 수 있게 돼 단속 건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 들어 관광객에게 제주 관광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불법 호객 행위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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