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2대를 추가로 인수했다.
공군은 10일 부산 강서구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C-130J 수송기 인수식을 열었다.
이번에 인수한 수송기는 C-130H의 동체를 확장한 기종으로 엔진의 추력을 높이고 연료 소모율은 낮춰 최대 순항속도와 거리가 늘어났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항공전자계통도 디지털화 됐다. 메인 컴퓨터에 의해 각 기관별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비행 중 조종사가 항공기 상태에 대해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 장치가 적용되는 등 편의성도 증대됐다.
C-130J 수송기는 순항속도 621㎞, 항속거리 5200㎞, 화물탑재 19.1t, 인원 9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공군은 지난 3월 C-130J 2대를 들여온데 이어 이번에 인수한 슈퍼 허큘리스 2대를 기존 C-130H 기종과 함께 운영한다.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2년간 C-130J의 공군 운용 인력과 운영유지 훈련 및 교육을 포함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에 걸친 수락검사 등의 임무를 완수한 도입요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10월부터 C-130J의 정상적인 작전이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해 수행능력을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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