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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악수 거부' 김한울 "그거 한번 안한 것에…" 떳떳

입력 : 2014-06-05 08:26:07 수정 : 2014-06-05 1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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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이 갖은 비난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모든 이들이 박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후, 맨 마지막에 앉아있던 김 참관인의 차례가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의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김 참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는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하다"고 쏘아붙였다.

김 참관인은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이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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