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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학발상지 성역화 ‘속도’

입력 : 2014-06-04 19:09:01 수정 : 2014-06-04 2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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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생가 복원 준공 앞둬 천년 고도인 경주에 추진되고 있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1971년 유허비가 건립된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의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터 일원에 시행되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200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후 2016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터 일원에 시행되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 현장.
경주시 제공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은 현재까지 수운 선생 생가 주차장 및 화장실 건립은 완료했으며,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수운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은 2012년 11월 착공해 곧 준공하게 된다. 수운 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1월 공사를 시행해 2016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제우 생가 등 주요 유적을 복원해 학습 및 체험시설 활용, 동학예술제 등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운 선생은 경주지역 몰락 양반으로 태어나 무극대도의 깨달음을 얻은 뒤 1860년 민족종교인 동학을 창시했으며, 이후 그의 교리와 이치가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담겨 전해 오고 있으며 오늘날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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