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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NGO 넘어 세계 정부·단체와 연대의 길 모색”

입력 : 2014-06-03 22:03:26 수정 : 2014-06-03 2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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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아 세계평화여성聯 회장 취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 자문기관인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이·취임식이 3일 서울 청파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8층 강당에서 열렸다. 

3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평화여성연합 문난영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 이임 및 문연아 세계회장 취임식’에서 문연아 신임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 김만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문 신임 회장, 문난영 회장, 하영호 천주청평수련원장, 석준호 선교회재단 이사장, 유경득 세계평화청년엽합 회장.
이제원 기자
이날 1994년 사무총장으로 몸담아 여성연합을 유엔 NGO 제 1영역 자문기관 지위에 올려놓은 문난영 회장이 이임하고, 선문대 신학순결학과 교수이자 여성연합 세계 부회장인 문연아씨가 제3대 세계회장이자 제5대 한국회장으로 취임했다. 행사에는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윤정로 천주평화연합(UPF) 한국회장, 김만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 여성연합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난영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분신과 같은 여성연합에 몸담아 여성회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등에서 인정하고 유엔에서도 신뢰받는 NGO단체로 성장시켜 후임자에게 물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 총재님께서 여성연합에 거는 눈물겨운 기대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은 한학자 총재를 대신해 문난영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연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된다 안 된다 염려할 필요 없이 그렇게 했느냐 안 했느냐를 염려하라’하신 총재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묵묵히 여성연합을 키워주신 회원 여러분들로부터 열심히 배워 나가겠다”며 “앞으로 여성연합은 여성 NGO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개인들과 연대해 궁극적인 평화세계 창건의 길로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에 창설된 여성연합은 1997년 이래 네 차례 연이어 유엔 NGO 제1영역 지위를 획득해 세계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지위와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구가족사랑 1% 운동’(전 북한사랑 1% 운동)을 통해 제3세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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