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제작사는 배우 조승우가 '내부자들'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미생' '이끼' 등을 그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대한민국 사회의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할 예정이다.
조승우는 검찰 조직에서 까라면 까고 덮으라면 덮는 비리 정치인의 저격수 우장훈 검사로 분한다.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은 이병헌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한 캐릭터다.
영화 '간첩' '파괴된 사나이'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우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여름 첫 촬영에 들어간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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