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 “원인은 높은 기온”

코레일이 31일 오후 3시11분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경북 의성군의 중앙선 업동역과 의성역 사이에서 발생한 제 3385 화물열차의 탈선은 갑작스런 폭염에 따른 ‘레일장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레일장출은 온도가 높아져 레일이 늘어나 휘는 현상으로 이날 사고지역 기온은 35도였으며 레일온도는 55도 이상이었다.

코레일은 사고 이후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여객열차 6개에 대해 안동에서 의성 구간에 연계버스를 투입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목적지 이동에 이상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화물열차는 비어있는 상태였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이다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