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프리미엄 국내 일주여행상품인 '내나라여행' 이용고객이 지난해 8천824명으로 전년의 7천297명에 비해 17%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처음 상품을 출시한 이후 고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고객은 내국인이 50대이상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70%이고, 외국인은 30%다. 외국인 국적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으로 다양하다.
가이드가 한국어 또는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내나라여행은 하나투어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으며, 해외 교포나 외국인관광객도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 내나라여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내나라여행에는 최소 출발인원에 제한이 없다. 단 1명만 예약해도 행사는 진행된다.
행사버스 내 좌석의 앞뒤간격은 기존보다 20cm 넓어 보다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일정 중 경유지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팁을 받거나 쇼핑을 하는 것도 없다.
대표되는 내나라여행상품은 '서부권'(가격 65만원·3박4일), '동부권'(65만원·3박4일) 두 상품을 결합한 '한국일주'(120만원·6박7일) 등으로 나뉜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 부안, 목포 등을 방문하는 서부권은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내소사, 보성 녹차밭, 보리암, 진주성 등을 관광한다.
식사로는 담양의 명물 한우떡갈비, 보성 굴비 녹차말이, 아름다운 여수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갈비찜을 맛볼 수 있다.
동부권은 세계 제 1위의 조선소 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안동 하외마을, 경주 불국사, 월정사와 설악산 국립공원 등을 관광하는 상품이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