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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의 대명광학 주식인수 막은 권혜지 사무관 등 3명, 이달의 공정인 선정

입력 : 2014-05-20 11:12:32 수정 : 2014-05-20 1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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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시력교정용 안경렌즈 세계 및 국내 1위 업체인 프랑스의 에실로가 국내 2위 업체인 대명광학의 주식을 인수하려는 행위에 대해 불허조치를 이끌어낸 권혜지 사무관, 조의제 사무관, 김용진 조사관을 4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권혜지 사무관, 조의제 사무관, 김용진 조사관.
에실로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47%에 달하는 세계 최대 안경렌즈 사업자로, 2002년 케미그라스(현재 국내 1위 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국내기업 인수 시도였다.

권 사무관 등은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와 가격인상 가능성에 관한 경제분석 등 1년여에 걸친 심층 분석을 통해 경쟁제한가능성이 높은 기업결합 시도는 공정위에 의해 언제든지 차단될 수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심사과정에서 중소 영세사업자가 대부분인 안경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으며, 거대 외국자본이 건실한 국내 중견기업을 손쉽게 인수하려는 시도를 막아 안경업계에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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