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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은 어디에? 검경 청송 보현영농법인 수색 '실패'

입력 : 2014-05-15 17:00:16 수정 : 2014-12-08 15: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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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지명 수배(체포영장 없이도 현장에서 체포가능)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를 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 수사팀이 15일 경북 청송 보현산영농조합법인을 뒤졌으나 체포에 실패했다.

검·경찰 3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보현산영농조합법인 소유의 낡은 주택 20여채와 비닐하우스 등을 살펴봤다. 그러나 대균씨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과정에서 조합법인 관계자로 보이는 일부 주민들이 보였지만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보현산영농조합법인(토지 66만여㎡)은 유병언 전 회장이 한국녹색회를 통해 사들인 곳으로 차명재산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 기사에서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가 그 배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인천 지방검찰청은 공문에서 오대양 사건이 “당시 수사기록 검토 결과 집단자살이 구원파 측이나 유병언 회장과 관계있다거나 5공 정권의 비호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어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목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청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 천해지의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고, 유 전 회장은 높낮이모임을 통해 회사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해외에 어떤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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