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내정자는 대검 중수1과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박연차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대표적인 '특수통' 으로 지난해 4월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변호사로 전업했다.
물러난 이중희(사시33회) 비서관은 검찰로 복귀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권 내정자는 1992년부터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12년간 판사로 근무했고 2010년에는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법·정치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 내정자는 2012년까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뒤 같은해 김앤장으로 옮겼다.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공석인 곳은 최근 백기승·류정아 두 비서관이 사의를 표한 국정홍보비서관과 관광진흥비서관 등 2자리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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