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게재한 '22세 이하 주요 선수 22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차로 11명의 명단을 우선 공개했다.
손흥민은 네이마르(22·브라질), 조엘 캠벨(22·코스타리카), 마테오 코바치치(20·크로아티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키 맨(Key Man)"이라고 평가하며 "레버쿠젠은 안드레 쉬를레를 첼시에 내준 뒤 그 공백을 손흥민으로 메웠고 손흥민은 팀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0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10호 골을 작렬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A매치 6골 가운데 5골이 지난해 3월 이후 나왔다"고 지적하며 "한국은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한 팀으로 저평가돼서는 안 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큰 경기에서 골을 넣을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네이마르 외에도 크리스티안 아추(22·가나), 마리오 괴체(22·독일), 세르주 오리에(22·코트디부아르), 오게니 오나지(22·나이지리아), 톰 로지치(22·호주), 티보 쿠르투아(22·벨기에), 디에고 레예스(22·멕시코)가 '주목할 22세 이하 선수'에 뽑혔다.
나머지 11명의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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