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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도 미키의 ‘새로운 시작’…‘2014 볼쇼이 아이스 쇼’ 출연

입력 : 2014-05-09 14:55:59 수정 : 2014-05-09 14: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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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현역에서 물러난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Ando Miki·27)가 ‘볼쇼이 아이스쇼’로 은퇴 후 첫 내한 무대를 가진다.

안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4 볼쇼이 아이스쇼’ 에 단 3일(9~11일) 동안 등장하며, 짧지만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도는 지난 2002년 ‘국제빙상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선수 최초로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했다. 또 이듬해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및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일본 대표 피겨스타다.

그러나 안도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부상과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잠시 2011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지난해 잠정은퇴와 더불어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와의 결별, 딸 출산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시상식에서 김연아를 포옹해 일본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렇듯 수많은 우여곡절을 이겨낸 안도의 첫 내한무대 ‘2014 볼쇼이 아이스 쇼’는 그만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와 오픈리뷰를 통해서 가능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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