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도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8일 고객들에게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회사 측은 "고객의 일부 정보가 2일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며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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