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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3인조 밴드' 라이프 앤 타임 첫 선

입력 : 2014-05-07 17:33:06 수정 : 2014-05-07 1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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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라이프 앤 타임이 독특한 사운드로 홍대씬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라이프 앤 타임은 7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그레이트 딥(The Great Deep)' 음원을 발표하고 출격을 알렸다.

라이프 앤 타임은 칵스의 베이시스트 선빈,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재즈드러머 상욱이 합을 맞춘 3인조 밴드. 86년생 동갑내기인 세 멤버는 '삶과 시간'이라는 대명제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이를 고스란히 '더 그레이트 딥'에 담아냈다.

이들은 잼으로 주요 리프를 만들어내고 길거리에서 흥얼거리던 멜로디를 편곡해 곡을 쓰는가 하면 기술적 논의를 거치며 수정되는 정형화된 작법도 놓치지 않았다. 이는 싸이키델릭하지만 뚜렷한 그루브, 정적이지만 심미적 울림을 지닌 독특함을 탄생시켰다.

앨범 타이틀은 멤버들의 띠이자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986년의 십이간지인 '호랑이'다. 이들은 스포츠인들의 피나는 노력에서 흘러나오는 우아함을 빌어, 각자의 자리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호랑이'를 만들어 냈다.

이 외에도 '더 그레이트 딥'에는 '대양', '유니버스', '남해', '강' 등 라이프 앤 타임만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수록곡들이 알차게 담겼다.

한편, 라이프 앤 타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그레이트 딥' 음반은 오는 14일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이금준 기자 everu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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