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모르겐과 르 수아르 등 벨기에 언론은 6일(한국시간) 빌모츠 감독이 베이스캠프 답사를 위해 브라질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빌모츠 감독은 트위터에 “현장에서 시설을 최종 점검하러 떠난다”고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상파울루 인근 무지 다스 크루제스의 ‘패러다이스 골프 앤 레이크 리조트’를 기지로 삼아 월드컵 본선을 치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곳은 3개의 연습 구장 등 훈련 시설은 물론이고 실내·외수영장과 테니스장, 탁구장, 골프 코스, 클라이밍 월 등을 갖췄다.
베이스캠프의 시설을 돌아본 빌모츠 감독은 13일 예비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2일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악셀 비첼(제니트),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등 월드컵 대표 최종 명단 5명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과 벨기에는 6월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H조 최종 3차전에서 격돌한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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