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진중권, 이경규 골프 논란에 "애도 강요 마라"

입력 : 2014-04-26 17:11:18 수정 : 2014-04-26 17:12: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방송인 이경규가 골프 회동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견해를 밝혔다.

진 교수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할 듯"이란 글을 게재했다.

앞서 YTN은 이경규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 특히 그가 라운딩을 한 곳은 전라남도로, 사고가 일어난 진도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란 점에서 더욱 비난을 샀다.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개인의 사생활과 자유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며 언론의 지나친 마녀사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경규 소속사는 "두 달 전 미리 잡혀 있던 행사라 부득이하게 참석했다"며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며, 보도 얘기를 듣자마자 (골프장에서) 나왔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