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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KFC, 세월호-진도VTS 교신기록 편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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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6 11:55:00 수정 : 2014-04-27 1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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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 사이 교신기록이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은 26일 한겨레TV '김어준KFC'에 출연해 "세월호가 진도 관제센터 관할 구역에 진입한 16일 오전 7시부터 침몰 직전인 9시까지 2시간 동안 단 한번의 교신도 없었다"며 "진도 관제센터가 2시간 동안이나 교신을 안 했거나 교신 기록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진도 관제센터는 오전 7시24분 이후 자신들의 관할 구역에 들어온 다른 배들과는 교신을 주고받았으나 유독 세월호와는 교신을 주고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김어준은 "세월호가 진도 관제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8분과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 (이례적으로) 전속력으로 운항했던 오전 7시28분부터 오전 8시 사이, 급격히 방향을 틀었던 오전 8시48분 등 최소한 3번은 교신했어야 했다"며 편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타지역 관제센터 관제사들의 말을 인용, "선박이 관제센터에 보고하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이라는데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 선박이 하지 않더라도 관제사가 1~2분 대기 후 반드시 연락을 하기 때문에 교신이 없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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