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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대체 뭘 팔길래…연 매출액 '430억원'

입력 : 2014-04-25 09:56:58 수정 : 2014-04-25 0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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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유씨 일가가 소유한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 '다판다'가 주목받고 있다.

다판다는 전국 57개 지점, 133개 대리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영업 중이다.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구원파 수련원에서 주말마다 신도 1000여명을 대상으로 판매행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판다'의 지난해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영업이익 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부동산, 경기 남양주 화도읍의 금남연수원 등 190억원에 달하는 토지와 건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판다의 최대주주는 유 전회장의 장남으로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등의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의료·건강기기, 각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유병언 전 회장이 지난 1962년 장인인 권신찬 목사와 세운 '구원파'는 지난 1987년 32명이 집단자살한 '오대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92년 총회에서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현재 3개 계파로 나뉜 구원파의 신도수는 약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다판다의 구원파 관련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판다 매출이 이 정도일 줄이야", "딱 봐도 피라미드 회사다", "구원파라니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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