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병언, 오대양 사건 후 미국서 종교 활동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24 14:54:34 수정 : 2014-04-24 14:54: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루브르 푸르 투는 사진작가 아해를 추적하며 아해의 종교적인 활동도 들춰 냈다. "유병언이 영어 버전으로 성경에 관한 책들을 여러권 썼으며 이 책들은 아해 프레스의 뉴욕 본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 미국단체 복음주의 미디어 그룹( Evangelical Media Group)과 인터넷 사이트( www.god.com)에서 출판된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병언이 2001년 복음주의 미디어 그룹을 설립했으며 미국의 모든 종교구호단체처럼 세금을 면제받고 기부금을 내도록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복음주의 미디어그룹은 미국,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서 성경 강연을 주최하기도 했다.

루브르 푸르 투는 또 "하이랜드 스프링 리조트에서 2008년 말 기독교 복음침례회가 주최한 제 30주년 북아메리카 성경 컨퍼런스가 열렸고 모든 정황을 봤을 때 유병언과 아해는 동일 인물이다"며 "기독교 복음침례회(Evangelical Baptist Church) 홈페이지 영어버전을 보면 유병언은 권신찬 목사와 공동 창시자였고 권 목사가 사망하고난 후 후계자였다"고 썼다.

또한 "유병언의 책들을 통해 유병언이 40년 전부터 설교와 10개의 언어로 번역된 복음서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썼음을 알 수 있다"면서 "그는 한국과 독일, 그리고 북아메리카에 복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아해와 관련된 모든 단체에는 마이클 함(Michael Ham), 이상수(Sang Su Lee), 문동연 (Dong-Yeon Moon), 폴린 헌팅턴(Pauline Huntington)등의 이름이 등장한다"고도 했다.

루브르 푸르 투는 "아해의 종교적 신념을 평가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그가 교회를 설립할 당시 어떤 권한과 파워를 가졌었는지, 왜 그가 교회와 관련돼 베일에 감쳤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아울러 사진작가 아해가 2012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앞 틸트리 정원과 지난해 베르사이유 궁전 내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가지면서 루브르박물관에 16억원, 베르사이유궁에 20억원을 지불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