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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참배 사진 삭제

입력 : 2014-04-23 17:55:03 수정 : 2014-04-23 1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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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삭제했다.

23일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Thank you for your blessings"라는 글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 중인 비버의 뒷모습이 담겨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각국의 팬들이 비버의 이런 경솔한 행동에 비난을 퍼붓자, 비버는 황급히 해당 사진과 글을 삭제한 상태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을 지휘했던 A급 전범들의 혼령을 추모하는 위패가 놓인 장소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역시 이곳을 참배해 전 세계인의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을 사랑한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비버였기에 한국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컸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어로 새긴 문신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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