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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4층 객실에 다수의 시신 있다" 현장촬영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9 19:13:24 수정 : 2014-04-19 1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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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4층 객실에 다수의 시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경이 3~4층 객실로 보이는 곳에 시신 3구가 있다는 내용과 차이가 나는 것이다.

19일 오후 학부모 대책위는 이날 오전 4시부터 1시간동안 수중 구조작업 현장을 촬영하면서 녹취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잠수작업에 참여한 잠수사는 지상과의 통신에서 "4층 객실에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이 다수 있다"며 옷 형태와 색깔 등을 설명했다.

대책위는 "잠수부가 카메라 2대 가지고 들어갔고 지상에 대기하는 카메라가 1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날 5시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곳에서 시신 3구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브리핑했다. 이때문에 '다수 있다'는 녹취 파일이 나오면서 해경의 신뢰성에 의문이 생겼다.

대책위 관계자는 "4층에 시신이 더 있는데 해경이 구조를 안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해경이 직무를 유기한 거고 진실을 은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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