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사이즈인데 비만이라고? ‘마른 비만’ 다이어트 방법

겉보기에는 날씬하지만 속으로는 체지방 과다 상태인 마른 비만

먹어도 살이 잘 안 찌고, 겉으로 보기에는 말랐는데도 비만이라면? 이른바 ‘마른 비만’은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은 체형을 일컫는다. 이러한 체형은 팔다리가 길고 약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마른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몸무게는 정상에 가깝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형을 마른 비만이라 지칭하며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마른 비만은 뚱뚱한 비만보다 더 위험한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는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 다이어트를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건강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일함은 결국 복부 비만이나 내장 지방으로 이어져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신의 건강을 지나치게 믿은 나머지 비만과 각종 질병을 방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른 비만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활 습관부터 차근차근 바꾸기

마른 비만의 원인으로 운동량이 적은 생활 습관이 지적되곤 한다.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몸의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체지방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야근과 회식이 잦은 반면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마른 체형에 집착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한 중∙장년층 등 마른 비만의 가능성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전문가들은 마른 비만의 해결을 위해서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등 기존의 생활 습관을 상당 부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끼니마다 섭취량을 줄이기보다 기름진 음식을 지양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더해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닭 가슴살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기

마른 비만의 경우는 일반 다이어트와 달리 체중 감량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낮추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허리둘레를 줄여 지방을 줄이고 팔다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등 근육을 키우는 것이 마른 비만 다이어트의 포인트. 마른 비만은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병행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른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수영과 요가·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며 체지방을 태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diet.com) 관계자는 “다른 곳은 날씬하지만, 복부와 등에 유독 살이 많거나 밥을 먹지 않아도 항상 아랫배가 나와 있다면 마른 비만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겉으로 보이는 마른 체형만 믿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 다른 관계자는 “스위치 다이어트는 매일 일정한 강도로 운동할 때 활성화되는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 힘들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을 한 것과 같은 신체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제품이다”라며 “또한 다이어트 전문가가 개인의 체질과 식습관에 맞는 다이어트 플랜을 제공하기 때문에 맞춤식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