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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인디애나에 져 19연패 수렁

입력 : 2014-03-15 11:52:35 수정 : 2014-03-15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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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레이커스에 34점차 완승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동부콘퍼런스 1위 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4-101로 패했다.

19경기를 연속 패한 필라델피아가 1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지면 팀 창단 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NBA 한 시즌 최다연패 기록은 2010-2011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작성한 26연패다.

필라델피아가 최근에 승리한 것은 1월 20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에번 터너의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터너는 지난달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됐고 15일 친청팀과의 경기에 백업 선수로 출전, 21분간 뛰며 2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4개씩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1분 36초 전까지 90-95로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조지 힐에게 3점슛, 폴 조지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LA 레이커스를 119-85로 완파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34점은 두 팀 간의 역대 맞대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다.

대니 그린(15점), 마르코 벨리넬리(12점)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점수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1쿼터 4분이 지난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인디애나와 함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마이애미 히트는 덴버 너기츠에 107-111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지난 6경기에서 5경기를 내주는 부진에 빠졌다.

워싱턴 위저즈는 연장전 끝에 올랜도 매직을 105-101로 물리쳤다.

최근 심판 판정을 비난했다가 벌금 1만5천 달러를 낸 포인트가드 존 월(24)이 21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 15일 전적

샬럿 105-93 미네소타

워싱턴 105-101 올랜도

인디애나 101-94 필라델피아

토론토 99-86 멤피스

피닉스 87-80 보스턴

덴버 111-107 마이애미

포틀랜드 111-103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19-85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96-87 유타

클리블랜드 103-94 골든스테이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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