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은 국가정보원에 관련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진 조선족 A씨가 소환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시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위중하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 공문서 3건 중 하나를 임의로 작성해 관인(官印)까지 직접 찍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팀을 지휘하고 있는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검사장)은 "A씨가 3회에 걸쳐 검찰 조사를 마친 뒤 돌아가 숙소인 모델에서 흉기로 목을 자해했다"고 확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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