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무료 체험권을 미끼로 웹하드 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빼돌려 43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인터넷 웹하드업체 대표 원모(3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계약을 맺은 유명 결제대행업체 직원 임모(39)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소액결제 승인 문자에 ‘초특가’ 등의 단어를 넣어 스팸 문자로 처리되도록 해 회원들이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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