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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개명 이유, '별그대' 김수현과 헷갈리지 말라고

입력 : 2014-03-05 16:37:32 수정 : 2014-03-05 1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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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 2)에 캐스팅된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29)이 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현은 유리엘, 김수현 등의 이름으로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로맨스타운' '브레인' '7급공무원', 시트콤 '스탠바이'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한 인기배우 김수현(남·26)과 혼동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수현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현이 남자배우 중 동명이인이 있어, 업계 관계자들조차 헷갈려한다. 많은 고민 끝에 수현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 2'의 국내 수입과 배급을 담당하는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는 5일 김수현이 '어벤져스 2'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참여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수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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