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간편식의 주재료뿐 아니라 맛의 밑바탕인 육수부터 고급화하고 있다.
청정원은 최근 황태, 표고버섯, 강황 등 세 가지 밥물로 지은 냉동 볶음밥 '밥물이 다르다'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구운 소고기 뼈에 채소, 마늘, 양파, 허브 등을 넣고 우려된 퐁드보 육수로 만든 '카레 여왕'도 판매 중이다.
풀무원의 '2분 조리 국물 떡볶이'에는 배추, 무, 마늘, 생강 등 6가지 채소가 들어간 떡볶이 소스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한우 육수를 사용한 삼양식품의 '한우특+뿔면', 사골 국물이 들어간 농심의 '떡국면'과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고추 송송 사골'이 출시돼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이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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