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계주에서 우승, 1000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동계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2006토리노 3관왕-2014소치 3관왕)을 따내 쇼트트랙 역사를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쇼트트랙 사상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은 4개로 전이경(한국) 왕멍(중국), 안현수가 공유하고 있었다.
안현수는 이미 2개 국적으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금까지 안현수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6개, 동2개 등 8개나 된다.
한편 동계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금메달은 8개로 이번 소치대회 바이애슬론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노르웨이의 비에르달렌(금8, 은4, 동1개)과 1992알베르빌대회부터 1998나가노대회까지 크로스컨트리를 휩쓴 노르웨이의 비외른 댈리(금8, 은8개)가 그 주인공이다.
비에른달렌은 22일 밤 11시 30분 남자 계주(4×7.5㎞)에서, 델리는 23일 오후 4시 집단출발 50㎞에서 나란히 생애 아홉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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