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붕괴' 코오롱, 9명 유족과 '보상 합의'…1명은?

최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해당 리조트의 소유자인 코오롱 측이 희생자의 유족들과 보상 합의를 끝냈다.

19일 코오롱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분향소가 설치된 울산 21세기병원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9명 중 8명의 유가족을 만나 보상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코오롱과 합의를 하지 않은 1명의 사망 학생 유가족과 이벤트업체 직원은 별도로 보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 측은 합의한 보상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문화일보는 1인당 5억원 선으로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족과 학교 측은 수차례 협상을 벌여 학교의 장례비용 부담, 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 숨진 학생들의 명예입학·졸업, 교내 추모비 건립 등에 의견을 모았으나 보상금 지급 규모 문제를 두고는 이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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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