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해 11월23일(호펜하임전)부터 이어오던 8경기 무패(5승3무) 행진이 끊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 4무 8패(승점 31점)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켜 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0분 뉘른베르크 요시프 드르미치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하며 골을 노렸던 지동원은 팀 메이트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연결했다. 지동원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드레 한에게 헤딩으로 패스해 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겨 아쉬움이 남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한편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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