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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랜드마크될 윌셔 그랜드호텔 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 2014-02-16 13:21:03 수정 : 2014-02-16 1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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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가 될 윌셔 그랜드 호텔(Wilshire Grand Hotel)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한진그룹은 15일(현지시간) LA 윌셔가와 피겨로아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현장에서 윌셔 그랜드 호텔 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 마틴 CEO,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시장, 호세 후이자(Jose Huizar) LA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항공이 40여년전 LA에 취항한 이후 한국인들에게 LA는 미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LA시와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부지에 투입될 콘크리트의 무게는 총 4만2930t으로 레미콘 2120대 분량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달러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창출과 함께 LA시는 8000만달러의 세수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호텔이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와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한 LA시는 윌셔 그랜드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한진그룹의 투자에 화답했다. 이에 따라 향후 최소 5400만달러에서 최대 7900만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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