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로드 FC 014’ 데뷔전을 치른 개그맨 윤형빈의 아내 정경미가 심경을 밝혔다.
정경미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 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지난밤 있었던 윤형빈의 격투기선수 데뷔전과 관련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너무 떨려서 못 갔다”며 “경기 끝나고 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동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때보다 더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며 “그분들이 계셔서 윤형빈씨가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미는 “그의 도전이 멋있었다”며 “주먹을 봤으니 이제는 적당히 까불겠다”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는 남편이 위험한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4’에서 일본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4분1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형빈의 활약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하며 승리의 여운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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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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