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 털 뭉치 토끼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거대 털 뭉치 토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소개한 것으로 산호세주립대의 한 교수가 키우는 토끼를 보여준다. 맥켄지라는 이름의 앙골라 토끼는 솜사탕을 보는 느낌이 든다. 복슬복슬하게 부푼 토끼털은 보기만 해도 달콤한 향이 풍기는 것 같다.
토끼 주인인 베티 추 교수는 애견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털을 25cm 이상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 교수는 “가위로 털을 잘라내고 있다”며 “토끼들은 전혀 고통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잘라낸 토끼털로 뜨개질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추 교수는 “앙골라 토끼들은 작은 상자에 들어가기를 좋아하고 개처럼 주인을 잘 따른다”며 “나는 토끼를 번식시켜 어떤 돈벌이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성상 털이 잘 자라는 앙골라 토끼는 한 달에 보통 2.5cm씩 털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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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x17.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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