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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신형 R1200GS·R1200RT 출시

입력 : 2014-02-06 14:49:43 수정 : 2014-02-06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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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가 온·오프로드 모터사이클 R1200GS와 투어러 R1200RT의 신모델을 출시했다.

BMW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는 5일 서울 답십리의 코오롱 모토라드 전시장에서 신형 모터사이클 2종을 선보였다.

BMW의 뉴 R1200GS 어드벤처는 기존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에 장거리 라이딩을 더한 모델이다. 기존과 동일한 1170cc의 박서 엔진을 장착해 125마력의 출력을 내며 물과 공기로 냉각한다. 습식 클러치와 함께 6단 변속기를 엔진 하우징에 통합했고 모토라드 최초로 정비가 필요 없는 카르단 샤프트 드라이브를 좌측에 장착했다.

또한, 어드벤처 모델의 차체는 관 모양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해 거친 주행을 가능하게 했고 연료 탱크 용량을 30ℓ로 기존보다 10ℓ 늘려 편의성을 더했다. ABS와 ASC를 비롯한 전자식 주행보조장치가 기본 장착됐고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대형 바람막이와 에어플랩, 손 보호장치를 추가했다. 가격은 3190만원.

▶ BMW R1200GS 어드벤처.
장거리 투어링에 적합한 R1200RT의 신모델은 수랭식 복서 엔진을 장착해 125마력의 출력을 낸다. 이날 선보인 신모델은 최종 감속비를 낮춘 6단 변속기를 장착해 크루징에 적합하다.

또, ABS와 ASC를 기본 장착했고 레인과 로드 등 두 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라이딩 모드 프로를 활용하면 경사로에서 출발과 정지를 쉽게 도와주는 힐 스타트 컨트롤과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한 다이내믹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BMW R1200RT.
장거리 투어링을 위해 시트는 20㎜ 길어졌고 핸들바와 시트, 풋 레스트의 삼각 구도를 20㎜ 낮춰 바닥에 쉽게 닿을 수 있게 조정했다. 이외에도 5.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아날로그 속도계 외에도 디지털 엔진 회전속도계도 표시된다. 가격은 2910만원.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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