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벨기에 왕립 축구협회는 오는 5월과 6월께 룩셈부르크, 스웨덴, 튀니지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벨기에의 평가전 상대는 2014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한 나라들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1위인 벨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끝난 일주일 뒤인 5월 19일에 대표팀을 소집해 벨기에 헹크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뒤 26일 룩셈부르크(122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스웨덴으로 이동, 6월 1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과(26위) 맞붙은 뒤 같은 달 7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튀니지(44위)와 만난다.
벨기에 대표팀은 6월 10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한다.
평가전 일정에 대해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스톡홀름은 평균 기온이 22도이어서 브라질 상파울루와 비슷한 환경"이라면서 "스웨덴 전지훈련 때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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