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엠마 왓슨이 판타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원작자 조앤 롤링의 의견에 동의했다.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는 조앤 롤링이 최근 패션지 ‘원더랜드’와의 인터뷰에서 “문학과는 상관없이 내가 처음 구상했던 구도에 매달린 탓에 헤르미온느가 론과 결혼했다. 일부 팬들의 격분한 소리가 들린다.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엠마 왓슨도 조앤 롤링의 의견에 동의했다. 엠마 왓슨은 “론이 정말 헤르미온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의 엠마 왓슨,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8차례 제작돼 전 세계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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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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