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기호위함 CG. 사진=대우조선해양 |
해군이 건조하고 있는 차기 호위함에 ‘짝퉁 부품’이 공급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SBS가 21일 밝혔다.
해군은 지난 2010년부터 노후한 호위함정들을 대체하고자 1조5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기 호위함 건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인천함’ 진수를 시작으로 2000~3000톤급 함정 5척이 건조되고 있다.
차기 호위함에는 거센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속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함안정 조타기’가 설치됐다. 함안정 조타기 중 유압장치를 구성하는 ‘레벨스위치’에 독일산 정품이 아닌 모조 부품이 들어갔다.
레벨스위치는 유압장치에 고장이 나거나 기름이 새면 이상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함안정 조타기 전체가 파손될 수 있다.
함정 기술교범에는 부품의 제품명과 규격 등이 명시되어 있다. 정품 이외에 다른 부품을 사용할 수 없고 교체할 경우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납품 업체는 140만원대의 정품 대신 부산의 한 공구상가에서 10만원짜리 모조 부품을 몰래 만들어 납품하고 마진을 챙겼다.
유압장치의 구동력을 키우는 가변용량펌프 역시 정품이 아니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납품 업체는 정품의 제품보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조 부품이 들어간 함정은 차기 호위함 2~6번함과 차기 상륙함까지 모두 6척으로 추정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들의 정품 사용 여부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새만금 AI 밸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9/128/20260609517674.jpg
)
![[데스크의눈] 균형발전과 지방선거 그리고 2030 집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4/128/20260414521104.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그림이 주는 선(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6/128/20260526517047.jpg
)
![[오늘의시선] 선관위 개혁,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2/08/30/128/2022083052504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