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특은 11일 오후 2시 4박5일간의 청원휴가를 마치고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12사단 을지 부대로 돌아갔다.
군 복무 중인 이특은 지난 6일 아버지와 조부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는 누나인 뮤지컬배우 박인영과 함께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심신을 추스른 이특은 소속부대로 복귀해 남은 7개월여의 복무기간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할아버지 박모(84)씨와 할머니 천모(79)씨 등 3명은 지난 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부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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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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