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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여대생 청부살해' 남편 탄원 철회…"사과드린다"

입력 : 2014-01-08 16:42:51 수정 : 2014-01-08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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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 장미란(31)이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주범의 남편 류원기(66) 영남제분 회장에 대한 탄원서를 철회했다.

8일 오후 장미란은 장미란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월 21일 탄원서와 관련한 일이 있은 후 이번 문제에 대한 내용 파악과 탄원서 취하관련 절차 등에 대해 검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본 건과 관련해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서명을 한 부분에 대해 바로 잡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대한역도연맹 측에 제 의견을 전달하고 지난 6일 탄원인 서명 철회서를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 제12부에 등기 발송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말을 덧붙였다.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류 회장은 회사 자금 8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2억5000만원은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길자씨(69)에 대한 특혜성 형집행정지를 끌어내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한역도연맹 소속 임원·관계자 등 300여명은 류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중 장미란의 서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장미란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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