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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오늘 결정

입력 : 2014-01-07 09:01:22 수정 : 2014-01-07 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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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선정해 학교 안팎의 반발을 불러왔던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7일 최종 결정한다.

전주 상산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한국사 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7일 오전 9시30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거쳐 오후 2시 전북도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상산고는 '균형있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국사 교과서로 '지학사'와 '교학사'의 교과서를 복수 선정하면서 전국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아있다.

전국 2352개 고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13개 정도였지만 학생·교사·학부모·동문 등 학교 구성원과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교육단체들의 압박으로 12개 학교가 취소하면서 상산고만 남은 상태다.

그러나 상산고가 국사 교과서 복수 채택을 유지한다고 결정해도 교학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선정한 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게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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